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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위로 마케팅협업 힘겨웠던 8월이 끝났다. 입추가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낮에는 해가 쨍쨍하게 더운 9월 첫째 주. 내가 더위에 약하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깨달으며 지난 달을 복기해 본다.​​기록을 많이 하는 만큼 한 달을 회고하며 다시 봐야 할 기록들도 많다. 노션에 매일매일 작업을 완료한 투두리스트, 지난 한 달 간 잡혔던 일정들, 그리고 주간 피드백, 8월 한 달 간 써낸 글들을 다시 읽다 보면 매일매일 약간의 귀찮음을 이겨내고 기록을 해낸 내가 대견스럽다.​​새로움에 즐거우면서도, 익숙하지 않은 것들에 마케팅협업 불안해 하기도 하면서 힘차게 지낸 8월을 정리해 본다.​​​1. 5권의 책​​8월에는 정말이지 흥미로운 책을 많이 읽었다. 원래 자기계발서/브랜딩과 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는데 8월에는 경영전략, 논리적 사고, 여행, 조직문화 관련 책들을 읽으면서 새로운 분야를 알아가는 즐거움, 기분 좋은 자극을 느꼈다.​​브랜딩 책을 읽으면서는 내가 잘 해나가고 있구나 하는 안도를 했고, 로지컬 씽킹을 읽으면서는 업무 상의 커뮤니케이션에서 맥락을 이해하는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의사소통이 특히 어려웠던 파트너들이 가졌던 문제점을 곰곰이 생각해 보며 반면교사 삼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마케팅협업 키엔스라는 기업의 조직문화, 영업전략에 대한 글을 읽으면서는 체계가 잘 잡힌 조직에서 빡세지만 압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구성원들이 부럽기도 했고, 대기업에서 자발적인 문화를 정착시킨 지점이 매우 흥미로웠다. ​​​책에 대한 더 자세한 이야기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