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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Ida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5-02-27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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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그넷 시그넷링 링 인장 | 정연희​​​오래전 러시아 연인들이 정혼할 때자작나무 수피 연서를 나누는 의식이 있었다는데나무 향이 사라지듯 사랑의 감정도 희미해질 때봉인해 둔 약속을 다시 불러냈다 한다​결대로 일어나는 껍질을 벗기며 시그넷링 이것은 종이가 아니라 옷에 가깝다는 생각우리 옛사람들은 난을 치고 글을 지어정인의 치마에 정표로 건네고 떠났다는데당신의 이름과 내 이름 사이 단 하나의 문장이 떠오르지 않아길을 놓친 새처럼 우두커니 시그넷링 앉아 있다나는 남쪽 들녘을 떠돌고당신은 북쪽 언덕에 머물러 있으니 나무의 옷 한 조각 얻어 환영 같은 시간들 지워 볼까​자작나무 검은 상처 자국은 시그넷 링의 봉인 자국무수히 달이 시그넷링 차고 기울어도접힌 채 옹이처럼 풀리지 않는 편지오로지 당신이 시그넷 링 인장을 뗄 수 있겠다​​※ 출처 : 정연희 시집 『내 발등에 쏟아지는 숲』​ 정연희 시인※ 약력-2007년 현대시학 등단-시집 시그넷링 『호랑거미 역사책』『불의 정원』『내 발등에 쏟아지는 숲』​ ( 감상글 : 수피아 시인)시그넷 링은 인장 반지다. 귀족 가문에서 편지봉투 실링이나 가족 커플템 반지로 사용된다고 한다. 인장반지의 의미만 보아도 중요하고 시그넷링 소중한 반지임에는 틀림 없다. 시의 1연 3행과 4행에서 나무 향이 사라지듯 사랑의 감정도 희미해질 때/봉인해 둔 약속을 다시 불러냈다 한다는 내용이 감동을 준다. 러시아인들은 애틋하고 길고 깊은 시그넷링 사랑을 나누었나보다. 그러한 아련한 사랑을 화자도 갖고 있으니, 2연 8행에서 나무의 옷 한 조각 얻어 환영 같은 시간들 지워 볼까라고 하며 정인을 그리워 하는 마음이 정갈하고 깊어 시그넷링 있음을 본다. 계절이 가고 오지만, 잎이 지면 다시 돋아나지만 한 번 가서 올 수 없는 님이라면 얼마나 더 많이 그리울까 싶은 생각이 든다. 시그넷 링으로 봉인된 편지를 시그넷링 뗄 수 있는 오직 한사람 당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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