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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트라드의 저주 6화: 바로비아 마을 #1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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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HELLO
    댓글 0건 조회 1회 작성일 25-06-14 16:29

    본문




    골드비아 Ch.2 바로비아 마을 #1 』

    9/29
    4h

    dm 클럽
    rogue 룩 (막가)artificer 마샬 (베소)ranger 로렐라이 (산)paladin이그렌(미도)cleric루나(나비)




    더보기
    포도나무 여관



    -


    2024.09.29


    스트라드의 저주 6화



    ​​DM:포도나무의 핏물 여관. 그 문턱을 넘어서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척 봐도 마을에서 가장 커다란 건물이었습니다.
    내부를 밝게 비추는 샹들리에, 벽난로에서 타오르는 불꽃,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는 사람들.
    어쩔 수 없이 조용하고 음울한 마을의 분위기는 이어지지만, 적어도 이곳은 한때 잘 꾸며졌던 선술집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곳이 도시였다면 분명 잡다한 수다를 떨고 사람을 만나러 수많은 이들이 이곳으로 몰렸겠죠.
    바텐더 하나, 정중앙에 앉아있는 사람들 셋, 그리고 구석에 앉아있는 남자 하나가 눈에 띕니다. 그 외로도 사람 몇몇이 탁 트인 공간에서 저녁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DM:마침내 좀 쉴 수 있는 공간에 다다른 걸까요?



    ​로렐라이:우울하다거나 밝다거나, 그런 것에 마음이 동요할 만큼의 감성이 남지 못했기 때문에 맹한 얼굴로 주변만 둘러봅니다.



    ​룩:"... 흠." 외지인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는지 살핍니다.



    ​로렐라이:"사람, 있네. 생각보다."



    ​이그렌:짧은 감상평을 남깁니다. "와! 근사한 여관이네요."



    ​마샬:사람들이 두런두런 모여있는 모습을 보고서는 화색이 돕니다. 가볍게 고개를 올려 샹들리에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DM:보이는 사람의 부류는 단 두 종류입니다. 척 보아도 이 마을 사람인, 음울하고 칙칙한 분위기의 옷차림을 한 사람들.



    사르티:칙칙한 분위기가 낯설지 않습니다. 편안해지네요.



    ​로렐라이:약간 마을 사람들과 동화되는 중...



    ​​DM:그리고 중앙에 앉아있는 세 명의 무리는 휘황찬란하니 알록달록하고 주렁주렁한 옷감을 걸친 이들입니다.
    사르티는 저 복장이 조금 익숙할 수도 있겠네요.



    ​룩:이 파티 괜찮은걸까... 잠시 진지하게 고민을 함.



    ​​DM:그리고 여러분이 그렇게 내부에 들어선 순간,
    어렵지 않게 시선을 느낄 수 있습니다.
    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던 이들의 목소리가 순간 조용해집니다. 몇몇 마을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바라보는군요.



    ​마샬:어떤 대화를 하는 중인지 궁금한지 귀를 쫑긋... 들어보려다가 다들 말을 멈추자 갸웃거립니다. 그러면서 빈 자리를 찾아봅니다. 입구를 막아서 그런 것일까 싶어서요.



    사르티:파티원들에게 슬쩍 세명의 무리에 대해 언질을 줍니다. 자신을 바로비아로 초대한 이가 저들과 같은 의상을 걸치고있었다고요.



    ​로렐라이:"...?" 마을 사람들이 외지인을 경계할 것 같다고 알고 있었음에도, 타인에게 무심한지라 순간 잊어버려 어리둥절한 낯을 합니다.



    사르티:조용하게...



    ​룩:시선... 익숙하지 않다. 교활한 행동으로 빠져나오고 싶어 근질거리지만 참았다.



    ​​DM:다섯 정도는 쉽게 앉을 수 있는 빈 자리가 있습니다.



    ​로렐라이:사르티의 언질에 고개만 끄덕거립니다.



    ​이그렌:사르티의 설명을 듣고 화려한 사람들을 힐끗 보고 맙니다. 끄덕···. 노골적인 시선 사이에서 그저 어색하게 웃으며 서 있습니다.



    ​마샬:"저들에게 인사를 하는 것이 좋을까요...?" 사르티의 말에 고개를 들어 끄덕이고서는 빈 자리를 가르킵니다. "우선 앉아요! 다들 피곤할텐데."



    ​로렐라이:자신을 적대하든 말든, 크게 관심없는 듯 말을 잇습니다. "앉으면 안 돼?"



    ​룩:"확실히... 너무 눈에 띄는군." 먼저 나서서 자리에 앉습니다.



    ​마샬:로렐라이가 앉자 자신도 그 옆에 앉았습니다. 메뉴판이 있다면 그쪽을 훑어보고 있겠네요.



    ​​DM:아무래도 무장한 인사들은 여러분 뿐이네요.
    컵을 슥슥 닦고 있던 바텐더가 여러분의 모습에, 느리게 자리에서 벗어납니다.



    ​이그렌:남은 자리 옆에 앉습니다. 앉아서 주변을 두리번거립니다.



    ​로렐라이:사냥꾼이 무장하는 것은 당연한 일일 뿐... 시선을 개무시하고 룩과 마샬 사이에 앉습니다.
    "뭐 먹을 거야?"



    ​​DM:그리고는 메뉴판을 넘겨주네요.



    사르티:파티가 앉은 쪽으로 가서 따라 앉습니다. "영웅이 왔다 말하면 된다더군요."



    ​마샬:"아무래도 어딘지 모를 곳에서 술은 좀 그럴테고... 식사는 하고 왔으니... 간단한 음료라도 마실까요?" 메뉴판을 받아서 가볍게 눈은 술 메뉴로 갔지만...



    사르티:메뉴판 함께 봅니다.



    ​로렐라이:마을 밖의 여관이(아무리 이런 세계라지만)처음인지라 궁금한 듯 메뉴판을 넘겨다 보고 있습니다.



    ​​DM:잠깐만.. 메뉴판.. 있음



    ​이그렌:"뭐든 따뜻한 거라면···." 같이 메뉴판 들여다봅니다.



    ​룩:"..." 뭐가 있나. 관심 있게 봅니다...



    ​​DM:핸드아웃:메뉴판이 공개됩니다.
    음료는 와인 종류 뿐. 메뉴도 그렇게 가짓수가 많지는 않지만, 허기진 배를 달랠 정도는 될 듯 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파이를 먹었던 친구들이 누구였죠?



    ​룩:"와인 한 주전자 나눠 마시겠나?"



    ​마샬:"따뜻한 것이라면... 여기 있는 메뉴들 다 그럴 듯 해요."



    ​로렐라이:(로렐라이는 먹지 않았습니다ㅡ)
    "술은 안 해. 사냥할 땐."



    ​이그렌:(기억 안 나는데 이그렌이라면 먹었을 것 같아요 잠시만···)



    ​마샬:"그래요, 모험 중이니까 나눠 마시는걸로." 아니였다면 주전자 하나 정도는 마실 듯 했다.



    ​​DM:이그렌과 마샬, 룩은 먹었군요.



    ​마샬:"그럼 스테이크는 어떠세요? 어떤 고기인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DM:이 셋은 딱히 배가 그렇게 고프다는 느낌은 들지 않네요.



    ​로렐라이:"스테이크."



    ​​DM:오히려 배가 부른 것 마냥 힘이 납니다. 이그렌, 마샬, 룩은 임시 hp 1d8씩 가져가주세요. 그리고 탈진 1단계가 제거됩니다.



    ​이그렌:2



    ​마샬:임시 HP:5



    ​로렐라이:길바닥에서 주는 음식을 꿋꿋하게 받아먹지 않기로 하며... 모험가의 스테이크를 하나 주문합니다.



    ​​DM:반면, 로렐라이와 사르티는 배가 미칠 것처럼 고픕니다... 물론 그럴만도 하죠, 반나절을 종일 걷기만 했는걸요.



    ​룩:2



    ​로렐라이:물을 같이 달라고 요구합니다. (음주사냥 지양함)



    ​이그렌:"으음. 전 마실 거면 될 것 같아요."



    사르티:메뉴판을 살펴봅니다. 다 생소한 음식뿐이네요. 순무와 다람지 스튜를 주문해요.



    바텐더:바텐더는 느리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여러분들의 장비에 시선이 일렁이지만, 남들보다는 크게 감흥이 없는 모양이네요.



    ​룩:"나도, 식사보다는 술이 고프군."



    사르티:사르티는 파이를 비상식량으로 쓸 생각입니다.



    ​로렐라이:"언제 언데드가 올 지 몰라." 과한 경계를 하고 있는 게 술을 마시지 않는 이유인가봅니다...



    바텐더:"모험가의 스테이크 하나, 순무와 다람지 스튜 하나, 그레이스매시 한 주전자. 그렇게?"



    ​이그렌:끄덕.



    ​로렐라이:끄덕끄덕.



    ​마샬:"부탁 드립니다!"



    ​룩:끄덕입니다.



    사르티:챙겨나온 5골드 중에 1개를 조심스레 꺼냅니다.



    ​로렐라이:"한 입 바꿔 먹자." 사르티한테 은밀히 제안합니다...



    ​이그렌:"여관 분위기가 참 멋지네요. 잘 부탁드려요~"



    ​마샬:"그리고 보니 요즘 마을에서 들리는 이야기들은 없나요?" 어렴풋이 자신의 마을에서도 바텐더가 가장 많은 정보를 알고 있던게 기억난지 물어봐요.



    ​룩:"술은 내가 사도록 하지."



    바텐더:사르티의 손에서 텁, 금화를 쥐고는 잔돈을 돌려줍니다. "..."



    ​룩:저택을 엄청 털어서...
    금화를 건네어 잔돈을 돌려 받습니다...



    바텐더:이내 마샬의 질문을 듣기는 한 것인지, 그대로 몸을 휙 돌려 제 자리로 돌아가버리네요.



    ​이그렌:"와~ 룩씨 최고~"



    사르티:은밀한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룩:"... 그냥 가버리는군."



    ​로렐라이:사르티와 돼지 계약을 체결함...



    사르티:잔돈 소중하게 집어넣어요. 주머니가 더 두둑해진 기분입니다.



    ​로렐라이:"다, 우리 맘에 안 들어해."



    ​마샬:"식사 준비하러 가셨나봐요? 나중에 또 물어볼께요!"



    ​이그렌:바텐더의 무시(?)에 마샬과 바텐더를 번갈아 보다가··&middot"기분이 안 좋으신가봐요."



    ​룩:"긍정적이군 아가씨는..."



    사르티:"노골적이긴 하군요."



    ​로렐라이:물 한잔 마시는 시늉하며 주변에 이야기가 들려오는 건 없나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마샬:"식사를 하고서는.... 저기 있는 화려한 분들에게 인사하러 가는거죠?" 앉아서 메뉴를 시키고 나서는 구석에 있는 사람도 살펴봅니다.



    ​​DM:이목이 쏠려 있으니 그 대화를 엿들은 모양이죠. 너머에 앉아있던 바로비아인 하나가 중얼이는 소리가 들립니다.



    사르티:귀를 기울입니다.



    바로비아인:아리크는 원래 과묵하네. 대화를 기대하면 안 돼.



    ​로렐라이:"응. 사르티가 말한, 그 사람들 같으니까." 마샬에게 대답하면서도 한쪽 귀가 바로비아인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바로비아인:"그나저나, 애를 데리고 여기까지 찾아오다니... 배짱이 두둑하군." 홀로 중얼이듯 덧붙입니다.



    ​로렐라이:'애...? 나 말인가...?' 완전 착각 중



    사르티:"바로 말을 걸어보는 건 어때요? 우리랑 대화가 하고 싶은가본데."



    ​룩:"... 부탁하지. 난, 눈에 띄면 좀 곤란할 것 같다는 기분이 들어."



    ​이그렌:"우리에게 아주 관심이 많나봐요~"



    바텐더:얼마 걸리지 않아 바텐더가 음식을 들고 돌아옵니다. 영 칙칙하고 양도 많지 않은 것이, 음식의 맛이 그리 좋아 보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배를 채울 정도는 되겠죠.



    ​마샬:"사람들이 방문하기 어려운 지역 같긴 해요." 주전자를 빤히 본다.



    바텐더:와인도 한 주전자 쿵 내려놓고 다시 저벅저벅 갑니다.



    ​로렐라이:"여기, 다 인간이야. 우리 마을에도 타박시는 한 명 뿐이지만, 있었는데." 룩의 짐작에 동의하는 듯 고갤 끄덕입니다.
    말하다가 스르르... 정신이 스테이크에게 팔립니다



    ​이그렌:"와! 감사합니다~" 바텐더에게 인사는 잊지 않습니다.



    사르티:나온 음식의 반을 로렐라이에게 덜어줍니다.



    ​로렐라이:이 스테이크는 무슨 스테이크인가요
    "...!!!"



    ​룩:"일단, 먹고 마시지."



    ​마샬:"일단 포크와 나이프부터 드세요! 두분은 아무 것도 안 드셨잖아요."



    ​​DM:스테이크... 무슨 스테이크일까요?



    ​로렐라이:"사르티..." 무뚝뚝한 얼굴이 사르티를 바라봅니다... 감동을 받은 겁니다



    ​​DM:보는걸로는 정체를 알 수 없습니다.



    ​이그렌:"와인이 많은데 저분들에게도 좀 나눠드릴까요?" 우리를 향해 코멘트를 남기는 사람들을 힐끗···.



    사르티:"많이 드셔야죠." 웃음 지어요.



    ​로렐라이:못 참는다... 배가 고프다... 크게 한 입 잘라서 스테이크를 척결합니다.



    ​룩:"난 자네들 마시라고 시킨 것인데..."
    "... 마음대로 해."



    사르티:"나눠주며, 콜얀 인디로비치를 찾아왔다고 해주세요."



    ​이그렌:"일단 제가 룩씨를 생각하는 만큼 따라드릴게요!" 급하게 룩의 잔에 넘치도록 와인을 따릅니다.



    ​마샬:"드리면 좀 덜... 경계할까요?" 모두에게 술 돌리는 그런 이미지를 상상 했는지 두리번두리번 거린다.



    사르티:그와중에 스튜를 맛봅니다. 아무 맛이 안나는 수준이라도 맛있게 먹을 것 같네요.



    ​룩:"... 낯 간지럽게."



    ​로렐라이:흠... 이 스테이크는... 소..돼지..염소..토끼..말..양..순록..중에 하나겠군...



    ​룩:"그럼 말을 꺼낸 자네가 다녀오면 되겠네." 이그렌에게도 잔뜩 따라주고 고개짓을 합니다.



    ​로렐라이:맛있게 먹으며 밥 안 먹는 셋의 대화를 구경합니다.



    ​​DM:두리번 두리번 돌아보면 ... 모두의 테이블에는 아주 조금의 음식이 올라가있는게 보이네요. 그리고 다들 이미 와인을 한 잔씩 하고 있습니다!



    ​이그렌:파티의 잔에 와인을 다 따라주고는 "맛있어요?"



    ​​DM:대부분이 그냥 와인 마시러 온 사람들 같습니다.



    ​로렐라이:이 스테이크의 맛은88점
    "마히어." 우걱우걱우걱...



    ​마샬:"흠... 저 마셔도 괜찮죠?" 언뜻 밖의 할머니에게도 어린아이 취급 받은 것을 기억한지, 그 할머니가 자길 동안으로 본다 생각했는데 여기서도 자신을 쳐다보는 눈길에 잠시 고민에 골드비아 빠집니다.



    ​룩:"이미 모두 잘 마시고 있는 것 같은데... 괜히 말을 섞을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뭐 어떠냐. 마셔." 그런 개념 없음



    사르티:로렐라이가 잘 먹는 것을 보고 스테이크를 가리켜요. "나눠받을 수 있을까요?"



    ​이그렌:"왜 안 괜찮아요! 마샬씨도 드세요." 쭉쭉 따라줍니다.



    ​로렐라이:"사흐히가 차코이느샤함 이은거 아이야? 마 거허바도 개차느거 가트데." 우걱우걱우걱...



    ​이그렌:맛있게 먹는 라이의 모습을 보며 흐-뭇한 표정.



    ​룩:와인의 맛은9점...



    ​로렐라이:끄덕끄덕끄덕... 사르티한테 스테이크 크게 썰어서 줍니다. 맛있는 건 많이 먹어야 한다.



    ​룩:물인가...? 라는 생각.



    ​이그렌:이그렌의 입맛에는 와인이90점으로 느껴집니다.



    ​로렐라이:"너도 머흘래?" 이그렌한테도 포크에 찍힌 스테이크 조각 하나 내밉니다.



    ​마샬:와인을 조심스럽게 들어서는 원샷해준다.



    사르티:스테이크를 먹습니다. 제대로 요리된 고기를 먹어보는 것은 처음인 것 같군요.25점 짜리입니다.



    ​마샬:와인의 맛은98점이려나...
    "여행하면서 술을 들고 다니긴 애매하려나요..."



    ​이그렌:거절하려다가 솔직히 고기가 너무 탐스러워 보여서 못 참습니다. 고기 바로입~ "고마워요!"



    ​룩:"... 병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잘 싸서 다니면."
    "입에 맞나 보군..."



    ​마샬:"그래도 여관의 이름이 걸린 음식인데, 다들 마시는데 이유가 있었어요!"



    ​이그렌:"와인이 끝내주네요!"



    ​룩:"많이 마셔."



    ​로렐라이:어느새 스테이크를 싹 해치우고 사르티가 나눠준 음식을 쪼아먹고 있습니다. "룩, 맛 없어?"



    ​마샬:마시고 나서는 다시 한번 구석에 있는 사람을 살펴봅니다. 슬쩍... 혼자 앉아 있는 이유는 저자도 이방인일까 싶어서 말이에요.



    사르티:와인은 입에 대지 않고 고기와 스튜를 전부 먹었습니다. 입가를 닦고서 콜얀 인디로비치의 편지를 꺼내봐요.



    ​이그렌:"사르티 씨는 안 마셔요?"



    사르티:"술은, 실수를 하게 될까 걱정이 돼요."



    ​이그렌:"목을 축일 정도면 괜찮지 않을까요?"



    ​마샬:"한잔 정도로는...! 물이랑 같아요."



    ​룩:"실수? 어차피 서로 친목은 실수 하면서 다지는거야."
    - by 구멍에 두 번 빠진 고양이



    ​로렐라이:"그래서 그런 거야?" 그걸 또 노골적으로 물어봄



    사르티:"..." 그럼 한잔만 마셔볼까. 호기심이 들어서 술을 빤히 바라봅니다.



    ​​DM:달그락 달그락...



    ​룩:"크흠..."



    ​​DM:객관적으로 말하자면 모든 음식은 그저 그렇습니다.
    하지만 와인만은 풍미가 좋군요. 묵은 것을 씻은듯이 내려주는 것만 같습니다.
    그저 고난한 여정길에 알코올이 필요했던 것일지도 모르지만요.



    ​로렐라이:그릇까지 싹싹 닦아 먹고 식기를 내립니다. "맛있었다."



    ​룩:"자네들 입에 맞으니 다행이군..."



    ​이그렌:남은 와인 주전자를 들고 일어섭니다. "남은 김에 좀 나눠드릴까요."



    ​로렐라이:"생선이 없어서 그래?"



    랜슬롯:물론 랜슬롯도 구석에 껴 있었습니다. 배가 고픈지 무진장 헥헥거립니다.



    사르티:와인의 향을 맡아보고는 한모금, 목을 축이는 정도만 마셔봅니다.



    랜슬롯:그런데 이 마을에 들어오고서부터는 어딘가 정신이 팔린 듯한 모양새네요. 이리저리 계속해서 빙글빙글 돌며 움직입니다.



    ​마샬:"다녀오세요~" 와인 주전자를 든 이그렌에게 손을 흔들어줍니다.



    ​로렐라이:중간중간 랜슬롯에게 식사를 나눠주었습니다. "...?"
    "랜슬롯, 왜 그래?"



    ​​DM:마샬이 살펴본 구석의 사람은 바로비아인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어딘가 생각에 깊게 잠긴 듯 주변에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네요.



    ​이그렌:아까 우리를 향해 코멘트(?)를 남긴 바로비아인들에게 다가갑니다. "안녕하세요~?""



    랜슬롯:별 말은 하지 못하지만, 끼잉거리는 소리나 몇 번 냈겠네요. 로렐라이가 주는 밥은 그대로 쳡쳡쳡 먹어치웁니다.



    ​룩:"생선이 문제가 아니라, 그냥 입에 안 맞... 아니, 타박시라고 다 생선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 궁시렁거립니다.



    ​로렐라이:끄응... 낑낑대는 랜슬롯을 보고 이쪽도 뚱해져서 쳐다보다가.



    ​로렐라이동물과의 대화1 행동사거리 자신10분구성 음성, 동작


    당신은 주문의 지속시간 동안 야수들의 의사를 확인하고 언어로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야수들이 지닌 지식이나 감각은 그것들의 지능에 따라 제한되지만, 최소한 주변 환경이나 주변에 서식하는 괴물들에 대한 정보는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전 하루 동안 일어난 일에 대한 것을 물어보아도 해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당신은 야수들을 잘 구슬려 작은 부탁을 들어주게 할 수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DM의 결정에 따릅니다.




    조용히 손동작을 몇번 하고서 랜슬롯에게 허릴 숙입니다. "왜 그러냐니까."



    ​​DM:로렐라이가 마법을 사용하면, 다시금 여관 내 목소리들이 잦아듭니다.
    그리고 저들 중, 모여 앉은 세 명의 여성들의 시선이 유독 따갑게 느껴지네요.



    비스타니 여성:"거기, 뭘 하는거지?"



    ​마샬:말을 걸어오자 눈을 크게 뜨고서는 그들을 살핍니다. "네...? 혹...혹시 제가 술을 마셔서."



    ​로렐라이:"랜슬롯, 괜찮아?" 여전히 사람들을 무시한 채 랜슬롯을 쓰다듬어주고 있습니다.



    사르티:알록달록한 여성을 마주합니다. "문제가 있을까요?"



    랜슬롯:그러면 로렐라이는 랜슬롯의 말이 들리겠네요. 어딘지 설레는 목소리입니다. "익숙한 냄새가 나. 나 여길 돌아오려고 했었어." 꼬리 살랑살랑.



    ​이그렌:로렐라이 힐끔 봅니다. "가족 간 소통이에요~ 걱정 마세요!"



    ​로렐라이:"여기? 왜? 여기가 집이었어?"



    비스타니 여성:그 말에 여성들의 눈가가 좁아집니다. 주문을 왼 로렐라이가 개를 쓰다듬는 것 외로 따른 행동을 하지 않는걸 한참 관찰한 후에서야, 천천히 다시 앉습니다.



    비스타니 여성:"이 여관에서 수상한 짓은 하지 않는게 좋을거야. 안 그래도 걱정할 거리 많은 곳이니까 말이야."



    ​마샬:목소리를 낮춰서는 파티원들에게 소근거립니다. "마법에 익숙하지 않은 걸까요?"



    랜슬롯:"응. 저쪽. 저어어쪽에." 문 바깥을 코로 가리킵니다.



    ​로렐라이:"...?" 비스타니의 가시 돋힌 반응에 잠시 인상을 찌푸리고 쳐다봤지만, 중간에 중화해주는 동료들이 많아서 뭐라 하려다 말고 다시 랜슬롯을 쳐다봅니다.
    "가족도 저기 있어?"



    랜슬롯:"응!"



    사르티:"마법을 쓰는 것 자체를 경계하는 것일수도요."



    ​이그렌:"이곳에 다른 문제라도 있나요?" 비스타니 여성에게 질문합니다.



    ​룩:묵묵하게 술을 마시고 있습니다. 마실 양이 많습니다...



    랜슬롯:"게르투르다. 누나야."



    ​로렐라이:"게르투르." 고갤 끄덕끄덕하며 듣습니다. 쓰담쓰담쓰담...
    "밥 다 먹으면, 같이 가. 하지만 너무 먼저 뛰어가면 안 돼. 뱀파이어 있을 지도 모르니까."



    비스타니 여성:"이 마을에 문제라면 많지." 그 질문에 이내 가볍게 웃음짓습니다. "우리한테는 별 일이 아니지만 말이야... 그래도 마을 사람들 생각은 해 줘야지?"



    ​이그렌:"외지인이라 잘 몰랐네요. 지양해야 할 행동이라도 있을까요?"



    비스타니 여성:"아무데서나 마법을 사용하는건 자중하는게 좋을거야. 좋게 보이지 않으니까."



    ​​DM:이내 여성은 도로 자리에 앉아 일행들과 다시 대화를 시작하네요.



    ​마샬:"그럴께요!" 조언에 감사하다는 듯 끄덕이고서는 명심하겠다는 듯 모자를 짚어봅니다.



    ​​DM:여러분들에게는 그들보다, 여러분과 가까이 앉은 마을 사람들의 시선이 더욱 불안해 보였습니다.



    랜슬롯:"응. 같이 가."
    "고기 한 덩이만"



    ​이그렌:와인 주전자 들고 바로비아인에게 다가갑니다.



    랜슬롯:헥헥헥... "더..."



    ​로렐라이:(ㅋ)
    랜슬롯 입에 고기를 넣어주며 교감 중...
    마법을 쓰지 말라 하든 말든...



    ​룩:살갑기도 하군... 젊은이들(?)을 지켜봅니다.



    ​로렐라이:그리고 아직 테이블에 있는 일행에게 대화 내용을 요약 전달하였습니다.
    "...그래서, 이따 같이 가게."



    랜슬롯:쳡쳡쳡쳡쳡



    ​마샬:"저기 혼자 계시는 분은 사연이 있어보이는데.. 어떤 사연일까요?" 팔짱을 끼고서는 테이블에 기대 일행에게 소근소근.



    ​룩:"... 이제 막 만난 개를 정말 좋아하기도 하는군..."
    "... 가서 물어보던지?"
    "괜찮을 것 같아. 다녀와, 아가씨."



    ​로렐라이:"...? 이제 막 만난 고양이도 좋아해..." 룩이 섭섭한가보다... 합니다.



    ​룩:"...?" 어이없음.



    바로비아인:"...뭡니까?" 바로비아 사람은 다가온 이그렌을 올려다보겠네요.



    ​마샬:"그리고 집이라... 괜찮은거 같아요! 그보다 랜슬롯... 이 마을이 고향이군요... 는 어째서 저택에 있던걸까요?"



    사르티:"난 괜찮아요. 랜슬롯이 가족을 찾으면 다행이죠."



    ​룩:"모르지. 이 마을의 누군가가 저택으로 갔다가 못 나왔을지도."



    ​로렐라이:"그러게. 왜 저택에 있었어?" 10분이 흐르는 걸 알차게 써먹는 중.. 랜슬롯에게 묻습니다.



    사르티:"... 그건 아마." 말을 하려다 룩의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랜슬롯:"길 잃었어." 첩첩첩첩첩



    ​이그렌:"하하. 좋은 저녁이에요! 근심이 많아보이시는데 와인으로 씻어내리면 좋을 것 같아서."
    "저희에게 관심도 많아보였고요."



    ​로렐라이:"가족이랑 있다가?"
    자기 물컵도 남겨서 아래로 내려줍니다.



    랜슬롯:"게르투르다랑 같이 산책 나갔다가."
    "숲은 위험해. 아무것도 안 보여."



    ​로렐라이:"엄청 멀리까지 산책했네."



    바로비아인:"근심이야, 일상적인 것을..." 잠시 의심스러운 시선을 이그렌에게 보내지만...



    ​이그렌:잔에 와인 콸콸 따라줍니다.



    바로비아인:자기들도 방금 전까지 따라 마시던 와인 주전자가 아니던가요. 고개를 끄덕이며 잔을 받습니다.



    ​마샬:"주인 분은 어떻게 생기셨데요?" 이해하지는 못하지만 랜슬롯이 왈왈하는 것과 로렐라이의 목소리가 번갈아 대화하는 것을 즐기고 있습니다.



    바로비아인:"그쪽은... 외지인들이겠지요?" 그리고는 와인을 꿀떡! 넘겨버립니다. 크으... 하는 소리도 잊지 않고요.



    ​로렐라이:주문이 끝나기 전에 랜슬롯에게 제대로 앉아 숨어 달려 등을 가르치며 놉니다... 그래도 일행의 대화가 끝나고 이동할 생각인가봅니다.



    ​이그렌:"네에. 밖에서 왔어요. 요즘의 제일가는 근심은 무엇일까요? 저희는 지나가며 만나는 분들 문제를 해결해드리기도 하거든요."



    ​마샬:둘의 대화는 듣지 못하기에 랜슬롯을 찬찬히 쳐다보고 있다가, 결심을 한지 구석의 사내... 에게 가기 전에 사르티의 소매를 잡아봅니다. "같이 인사해봐요 사르티씨!"



    바로비아인:"하하. 그것 참 당당한 말씀이시군." 딱히 비꼬려는 투는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우습다는 대답이 들려옵니다.



    사르티:마샬이 소매를 잡자 몸을 일으킵니다. "가보죠."



    바로비아인:"그래도 제일 가는 걱정 하나를 꼽자면, 글쎄... 내가 할 말은 딱히 아닌 것 같습니다."
    "저쪽에..."



    ​로렐라이:"룩. 룩도 이 김에 랜슬롯이랑 친구해." 룩이랑 수다떠는 중...



    사르티:이곳에선 마샬이 어린이로 보이는 것 같으니까, 함께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판단합니다.



    ​이그렌:"으음?" 가리킨 곳 바라봅니다.



    ​마샬:이상한 마을에서 미아는 맞기는 하니, 적어도 여러 사람에게 말을 걸어 정보를 얻고 싶은듯 마찬가지로 보호자가 있는 상태로 묻는게 좋을 듯 싶어 사르티와 함께합니다.



    바로비아인:사르티와 마샬이 향해보려는 구석, 저편의 사내를 향해 고개를 까닥이는군요. "이스마크가 해야 할 말이겠지."
    "지난 몇 주를 시달렸는지... 감히 도와주겠다는 말도 못 꺼내겠습니다, 저는."



    ​마샬:"안녕하세요? 잠시 같이 착석해도 괜찮으실까요?"



    바로비아인:그러면 옆에 있던 바로비아인도 거드네요. "그래, 최근에는 촌장님도 돌아가셨으니까 말이네..."



    사르티:"안녕하세요." 자연스럽게 구석의 사내에게 말을 겁니다.



    ​마샬:구석에 있는 사내 앞의 의자에 손을 올려서는 조심스레 물어봅니다.



    사르티:멀리서 들리는 촌장님이 돌아가셨다는 말에 멈칫합니다.



    ​이그렌:저편의 사내의 낯빛을 슬쩍 살피고는, "확실히 골드비아 좋지 않아보이네요···." 촌장의 부고 소식에, "···저런, 고인의 명복을 빌어요."



    바로비아인:"사람이야 파다하게 죽어나간다지만, 촌장님이 가시는건 다른 말이지." 하나가 대꾸하면, 다른 하나가 고개를 주억입니다. "이제 새 대표가 필요할텐데, 저 집안에는 아리아나가 있으니까 말입니다..."
    "아무튼, 이런건 외지인이 쉽게 도와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문제의 원흉을 따지면, 그 누구도 아닌악마 스트라드에게 있으니까요."



    ​로렐라이:룩의 젤리 위에 랜슬롯 젤리 놓아주고 있다가... 스트라드라는 단어를 귀신같이 듣고 고갤 듭니다.



    ​룩:불편하게 젤리 만나는 중... "... 응? 왜."



    바로비아인:"이미 당대 가장 강력한 마법사라는 자도 그를 쓰러뜨리지 못한 마당이니, 쉽게 이 마을을 돕는단 말은 얹지 않는게 좋을 겁니다.."



    ​이그렌:"그건 맞는 말이죠." 대꾸하다가 스트라드의 이름을 듣고 깜짝 놀랍니다. 난감한 듯 웃습니다. "하하..."
    "이미 우리가 여기에 발을 들인 후에 그와 살짝 엮여버린 것 같은데 말이에요."



    바로비아인:옆의 바로비아인이 살짝 측은해진 표정으로 상대를 바라봅니다. "그건 그렇겠지. 이 땅의 그 누구도 그 악마의 손아귀를 벗어나지는 못할 테니까 말일세."
    "외지인은 자주 보이지 않지만, 보일 때면 하나같이 끝이 좋지 못했지. 긴장하는게 좋을 게다."


    ~그 시각 사르티와 마샬~



    ​​DM:둘은 홀로 와인을 마시고 있던 구석의 남자에게로 다가갑니다.
    고독함이 폴폴 풍기는 구석이었지만... 당신들이 바로 앞 자리까지 가까워지자, 고개를 든 그는...
    금방 만면에 미소를 띄웁니다.



    이스마크:"아. 이런. 뭔가 말씀하셨나요?" 생각에 잠겨있느라. 그리고는 그제서야 생소한 두 사람의 생김새를 훑어보겠네요.



    ​마샬:"잠시 같이 앉아도 될지 문의 드렸습니다. 표정이 무거워 혼자 계시고 싶다면 이해할께요."



    사르티:"말을 걸어보고 싶다 해서요." 마샬을 가리킵니다.



    이스마크:"아아...!" 눈썹을 늘어뜨리며 너털웃음을 짓습니다. 금방 몸을 일으키며 옆 자리를 빼주네요. "제 표정이 그렇게 무거웠던가요... 앉으시죠."
    "그런데 두 분은..?" 그리고는 이내 수가 더 있는지, 내부를 눈으로 슥 훑다가... 저편의 이그렌, 후드 쓴 인영과 로렐라이, 그리고...
    랜슬롯에게까지 시선이 닿겠네요. "어!"
    "저쪽이랑 일행이십니까?"



    사르티:"보다시피 외부인입니..." 어? 하는 소리에 같이 시선이 돌아가요



    ​마샬:"어?" 외치는 소리에 자신도 같이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돌려 자신의 테이블을 돌아봅니다.



    ​로렐라이:스트라드라는 말에 방금 바로비아인에게 시선이 팔려 몸을 일으키던 찰나, 큰 소리에 표정이 어리둥절해집니다.



    ​마샬:옆자리를 빼내서 앉아보다가 눈이 이그렌, 인영, 로렐라이, 이후 랜슬롯으로 갑니다.
    "랜슬롯이요?"



    이스마크:슬쩍 바깥으로 나와 랜슬롯을 부릅니다. "랜슬롯! 휘익!"



    ​이그렌:랜슬롯을 부르는 소리에 힐끔 이스마크를 쳐다봅니다.



    랜슬롯:"흐헉헉헉 밥! 밥이다...!" 라고 말하는 것까지 들리고 로렐라이의 주문이 끊겼겠습니다."월월! 월!"
    재빠르게 다가가서 이스마크에게 잔뜩 꼬리를 흔들어대네요.



    ​로렐라이:랜슬롯의 뒤를 따라 이스마크에게 다가갑니다.
    "네가 게르투르야?"



    ​마샬:신나게 짖으면서 달려가는 랜슬롯을 쳐다봅니다. 주인인가? 로렐라이가 집이 여기 있다고 말하긴 했었는데...하는 눈으로 쳐다봅니다.



    이스마크:"예, 랜슬롯이요. 이런, 지난 며칠 보이질 않아서 난감하던 참이었는데... 어디서 데려오셨습니까?"



    사르티:고개를 기울입니다. 얼굴이 어둡던 이유는 개 때문인가?



    ​룩:테이블에 버려졌지만 그저 술만 마십니다...



    이스마크:"아뇨, 저는 이스마크입니다. 게르투르다네에 자주 놀러가곤 했으니, 슬롯이랑도 자주 놀아주었죠."



    ​마샬:"미아가 된 모습을 찾았었어요!" 저택에 대해 이야기 해도 될지 몰라서 그리 말하면서 달려온 랜슬롯의 꼬리를 쳐다보고 있습니다.



    이스마크:"온 마을을 쥐잡듯이 뒤졌는데도 보이질 않았었는데... 거참."



    ​로렐라이:친구의 친구? 알겠다는 듯 끄덕거립니다. "이따 게르투르한테 가기로 했는데, 잘 됐네."
    "숲에 있었어. 아주 멀리."



    이스마크:"숲에..." "...그렇다면 찾지 못한게 당연했군요."
    "게르투르다는..." 로렐라이의 말에 뭔가 이어 답하려다가... 이내 말꼬리를 흐립니다. "그럼 여러분은 숲을 건너 오신건가요?"



    ​마샬:"랜슬롯이 사라져서 그리 얼굴이 우울해 보이셨던건가요?" 이후 끄덕입니다. 숲에서 찾았다고 하니, 그쪽에서 왔다고는 해야 할듯 싶어서요.



    이스마크:"아아." 쓴 웃음을 짓습니다. "딱히 그것만은 아니고..."



    사르티:상황을 지켜보며 혹시 몰라 마샬의 앞의 서 있습니다.



    ​로렐라이:"응. 반나절 걸었어. 왜 그렇게 멀리 산책했던 거야?" 여전히 거기까지 산책했을 거라고 생각 중...



    이스마크:"고민이 있었어서." 그리고는 시선을 돌려 저편의 일행 둘도 바라봅니다.
    "숲에서 혹시 무서운 것들을 만나지는 않으셨습니까? 늑대라거나..."



    ​로렐라이:"왜?"
    표정은 여전히 차갑고, 무뚝뚝합니다. "왜 물어?"



    ​마샬:"늑대는 있었는데 괜찮았어요! 아, 혹시 일행들도 합류하길 바라나요? 외부인의 의견을 받는것도 나쁘진 않죠." 이스마크의 눈길을 오해하고서는 이그렌과 룩을 이리 와도 괜찮다는듯 손을 흔들어줍니다.



    이스마크:"만일 그랬다면 여러분들은 강자라는 뜻이니까요." 이내 손을 올려 로렐라이의 활을 가리킵니다. 사르티의 헤머도. "전투를 할 줄 아는 모양인데..."



    ​룩:"...?" 오라는 건가. 딱히 가고 싶지는 않지만 부르기에 옵니다...



    ​마샬:"고민이... 전투가 필요한 모양이네요."



    ​로렐라이:"응. 난 사냥꾼이야. 왜?"



    ​이그렌:마샬의 손짓에 자기 옆 바로비아인에게 꾸벅 인사하곤 그쪽으로 갑니다.



    이스마크:"저는 지금 도움이 필요합니다. 이렇게 서있지 말고... 일행들까지 불러서 여기 앉으시는건 어떱니까?" 금새 부산스럽게 일어나서는 의자를 몇 더 끌어오네요.



    ​이그렌:"불렀어요?" 기웃기웃



    ​로렐라이:"언데드를 죽이는 일이면." 대답하곤 의자에 털썩 앉습니다.



    사르티:그렇다면 의자에 앉습니다. "아까 촌장님이 죽었다는 말을 들었어요. 그것과 연관이 되어있습니까? 그의 편지를 받아 여기에 왔거든요."



    ​룩:"...?" 얼떨결에 같이 앉아요.



    ​마샬:"이분께서 도움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요. 랜슬롯의 주인과도 아는 분이래요!"
    같이 앉은 일행들에게 랜슬롯의 주인을 찾아 다행이라는듯 활짝 웃어보입니다.



    ​룩:"아, 그런가..."



    이스마크:".....예." 사르티의 말에 표정이 도로 조금 어두워집니다. 애써 너무 굳히지 않으려 노력하지만요. "...그런데 편지라니, 어떤...?"



    ​룩:"친분이 있는 개라니..."



    ​이그렌:"랜슬롯을 아는 분이시로군요! 마침 저쪽에 계신 분들이 이스마크씨를 걱정하고 있다는 걸 들은 참이에요."



    사르티:들고있던 편지를 내밉니다. "이것입니다."



    이스마크:"하하, 랜슬롯이라면 마을 사람들이랑은 안면이 꽤 있을 겁니다. 활동적인 개라서."
    그러면 이스마크가 사르티의 편지를 확인합니다. 그때는 확실하게 눈가로 주름이 지는군요.



    ​마샬:옆으로 온 랜슬롯의 머리를 복복 긁어줍니다.



    이스마크:"....이건... 어디서 얻으셨죠?"
    "아버지의 필체가 아닙니다만."



    ​로렐라이:"...?"



    사르티:"...?"



    ​룩:"음...?"



    ​이그렌:"음...?"



    사르티:"아리갈이라는 자에게서 받았어요."



    ​마샬:"...아버지요?"



    이스마크:"아, 이런... 소개가 먼저겠군요."
    "저는 이스마크 얀드로비치, 촌장님이신 콜얀 얀드로비치의 아들입니다."
    "아버지는 사흘 전에 돌아가셨는데, 그 전에는 바깥으로 편지를 보낼 여력이 있지도 않았을 겁니다..." 그리고는 들려오는 이름에 고개를 조금 기울입니다.



    ​룩:"... 명복을 비네."



    사르티:눈을 감아 잠시 조의를 표합니다.



    이스마크:"..모르는 이름이군요."



    ​룩:"... 묻기 미안하네만, 돌아가시기 전에는 어떤 상황이었나?"



    ​로렐라이:멀뚱멀뚱하게 다음 말을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그럼, 함정? 왜?" 이해가 안 간다는 듯 조금 찌푸리며 말합니다.



    ​이그렌:"아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올바른 운명 아래 끝맺었길."



    이스마크:"감사합니다." 눈을 감고 고개를 살짝 숙입니다. "마지막까지 그래도.. 동생을 지켜주다 가신 영웅이십니다."



    ​마샬:"아! 아니에요. 저희도 자기 소개를 하지 않았는걸요. 저는 그... 어... 모험가 마샬이에요." 이후 무거워지는 이야기에 잠시 손을 모아 얌전해집니다.



    사르티:화려한 여인들을 가리킵니다. 저들과 같은 행색을 했다고 덧붙여요.



    ​로렐라이:"동생이, 악의 표적이 되었다고 한 건, 사실이야? 그래서 콜얀이 죽은 거면, 나도, 그 때 얘기, 듣고 싶은데." 존칭을 붙이진 않습니다.



    이스마크:"알려드릴 이야기가 많겠군요." 조용히 듣다가 잠시 침음성을 흘립니다. "그럼 먼저 저희 집안 상황을 말씀드리죠."



    ​이그렌:옆에서 진지한 표정으로 경청합니다.



    ​마샬:알려준다는 말에 감사하다는 듯 모자를 내려 손에 잡고 듣습니다.



    ​룩:말없이 끄덕입니다.



    이스마크:"저와 제 동생, 그리고 아버지는 이 길의 끝쪽 집에서 살고 있습니다." 문 바깥으로 가볍게 손짓을 합니다. "헌데 그 집이 지난 몇주간 매일 밤 지겹도록 공격을 받았습니다. 늑대와 늑대인간들, 박쥐들, 뭐 그런 것들에게서 말이죠."
    "그 때문에 스트레스가 극심해 아버지께서는 심장마비에 걸려버린 모양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일이 그렇게 놀라울 것도 아닙니다."
    "오는 길... 보셨나요?레이븐로프트 고성말입니다."



    ​​DM:성의 이름까지는 알 길이 없었겠으나,
    여러분든 이 마을을 진입할 때, 분명 마을의 바로 뒷편, 산 꼭대기에서 그림자를 드리우는 거대한 성을 보았습니다.



    ​마샬:공격 받았다는 소리에 안타까운 얼굴로 그를 쳐다보다가, 고성 이야기에는 끄덕입니다.



    ​​DM:초라한 마을에 비해 으리으리한 그것은 저 멀리에 있는데도 불구하고 그 장대함이 느껴졌었죠.



    ​이그렌:"네에. 설명이 없어도 바로 알겠더군요."



    ​로렐라이:늑대, 늑대인간들, 박쥐들...마을이 뱀파이어에게 습격당했을 때가 떠올라 절로 주먹에 힘이 들어갑니다.



    이스마크:"거기에는악마 스트라드가 살고 있습니다. 그 자는 뱀파이어이고, 바로비아의 땅에 내려진 저주이지요. 그가... 그가... ... ..."



    ​룩:"... 그런 일이."



    ​로렐라이:"썩은 내가 나더라니." 짓씹듯 말합니다.



    이스마크:그리고는 한참을 머뭇거리다가 결국에는 토해냅니다. "그가 아리아나를 원합니다."



    사르티:"... 제물로서요?"



    이스마크:고개를 젓습니다. 아니라는 뜻보다는, 모른다는 뜻입니다. "무엇 때문에 꽂혔는지는 모르겠지만..."



    ​마샬:"저주인가요...." 어째서 공격 받았는지 물어보려다가 들려오는 소식에 어두운 표정이됩니다.



    이스마크:"오래 전부터 그는 우리 가족을 끊임없이 죄여 왔습니다. 아리아나를 내놓으라면서요."



    ​룩:"... ..."



    ​로렐라이:"...뻔하지." 쥐었던 주먹을 테이블 위로 들었다가 풀며, 조용히 욕을 내뱉습니다.



    ​이그렌:"...사악하기 그지없군요."



    이스마크:"바로비아의 땅에서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이 있다면, 그건 어딜 가든 악마 스트라드의 눈에서는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로렐라이:"보낼 생각은 아니지? 그 새끼한테."



    이스마크:"그래서 아리아나를 다른 곳으로 피신시킨다는 것도 있을 수 없는 일이었죠."
    "절대 아닙니다...!" 그에 마찬가지로 주먹을 강하게 쥡니다. "그는 악마입니다! 어떻게 동생을 보내겠습니까...!"



    ​룩:"..." 그 말에는 입꼬리를 올립니다.



    사르티:"그럼 아리아나는 지금 어디에..."



    ​마샬:어디든 지켜보고 있다는 말에 이 순간도 보고 있는 것일까 싶어 고개를 잠시 들어 여관의 가장 어두운 곳을 쳐다봅니다.



    이스마크:"집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저는 아버지의 뜻을 이어 촌장을 해야 골드비아 하는 판에 더이상 그녀를 지킬 자신이 없어요. 지금 집안 꼴부터가..." 깊게 한숨을 내쉽니다.



    ​로렐라이:흐리멍텅했던 눈동자에 이지가 돕니다. 사냥감을 찾아 헤매다가 이상한 땅까지 왔으나,이곳엔 예전의 자신과 같은 여자가 있고 자신의 사냥감을 닮은 악마가 산다...
    뚜렷한 목적성이, 사냥감이 구체화되어갑니다.



    이스마크:"...그래서 고민을 하고 있었죠. 어떻게 해야, 아리아나를 안전한 곳으로 보낼 수 있을지 하고."
    긴 말을 마친 그가 입을 굳게 닫습니다. 그리고는 여러분들을 바라봅니다.



    ​로렐라이:"우리가 필요한거네... 그렇지?"



    ​이그렌:이스마크의 손을 잡습니다. "도와드리겠습니다."



    ​마샬:아리아나와 함께 가겠다고 하기에는 자신들의 상태도 알고 있었으니 섵불리 대답은 못하다가도 대뜸 나서는 둘을 봅니다.



    이스마크:"...정말요?"



    ​마샬:"편지는 가짜지만, 내용만은 진짜인 모양이에요."



    ​로렐라이:이 테이블의 누가 듣든 말든, 신경쓰지 않고 몸을 일으켜 테이블 앞으로 기울입니다. 정면의 이스마크를 향해 제 옷깃을 잡으며 몸에 난 흉터를 가리킵니다.



    ​이그렌:"더이상 사악한 자가 남의 운명의 개입하여 어지럽히는 걸 두고 볼 순 없어요!"



    ​룩:"대체 어떤 영문인지 궁금하지만... 지금으로서는 중요한 부분은 아니니까."



    이스마크:약간의 희망이 보이다가도, 또한 약간의 불안감이 드러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한평생을 걱정밖에 하지 못하고 살아온 자니까요.



    ​로렐라이:"나도 뱀파이어가 고른 여자였어. 이거 보여?" 웃습니다. "걱정하지 마... 네 동생은 절대 그 새끼 손에 못 들어가."



    사르티:"그렇다면 아리갈은 대체 왜 그랬는지..." 두번째로 사귄 친구가 수상쩍은 자가 되자 혼란스럽습니다.



    ​이그렌:로렐라이의 말에 경악합니다.



    사르티:그러다 로렐라이의 말에 놀라 바라봐요.
    "예?"



    이스마크:"...뱀파이어에게 선택되었는데, 사지 멀쩡하게 빠져나오셨단 말인가요?" 마찬가지로 경악합니다.



    ​룩:로렐라이를 말없이 봅니다.



    이스마크:"물리지는 않았습니까?!"



    ​마샬:"...뱀파이어가 고른...?" 그들에 대해 잘 모르지만 여간 평범한 일이 아니라는 것을 실감합니다.



    ​로렐라이:"왜?" 이 쪽은 어리둥절하게 일행을 쳐다봅니다...
    "안 물렸어. 사람이야." 다시 앉습니다. "그럴 일 없어."



    ​룩:"그런 이야기를 갑자기 떨어뜨리면 다들 놀랄 만하지..."



    ​이그렌:"그래서 그랬던 거군요···."



    사르티:여태까지의 일을 이해합니다.



    ​로렐라이:사람의 마음같은 거 모르는 얼굴로 앉아 있습니다



    이스마크:"놀랐네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



    ​마샬:"...음... 우선 그럼 아리아나를 만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본인의 생각도 궁금하니까요." 로렐라이에게 눈길이 너무 집중되는 것을 신경써준지 그렇게 물어봅니다.



    사르티:"그렇다니, 저희가 도울 수 있겠군요."



    이스마크:"이 마을에는 더이상 우릴 도울 사람이 남지 않았습니다. 악마의 앞에서 마을 사람들은 너무도 무력합니다."



    ​로렐라이:"다들 도울 거야?" 마샬이나 사르티, 룩을 쳐다봅니다.



    ​룩:"안 될 것은 없지..."
    "다만, 어디로 데려갈지가 문제인데."



    ​로렐라이:자신은 누가 어떻게 반응하든, 이제 아리아나를 두고 갈 수 없으니까요.



    이스마크:"도와주신다면... 어떻게든 보상을 해드리겠습니다. 가진건 결코 많지 않지만 드릴 수 있는건 모두 드리겠습니다." 고개를 숙입니다.



    ​룩:"현실적인 부분에서 고민이다."



    사르티:"...네. 어떠한 뜻이 날 여기로 인도한 것 같으니까요."



    이스마크:"그 아리갈이라는 사람이 무슨생각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사람이 저기 앉은 분들과 비슷한 차림이라고 했던가요?" 사르티에게 묻습니다.



    ​로렐라이:"왜? 겁나서?" 룩에게 묻습니다



    ​마샬:"...." 다른 고민거리가 생겼는지 대화에 집중을 못하듯 뜨문뜨문 먼곳을 봅니다.



    ​이그렌:"저분들이 누군지 아시나요?"



    ​​DM:구석, 어두운 자리는 그저 어두울 뿐입니다.



    사르티:"그렇습니다." 마저 인상착의를 설명해요.



    ​​DM:하지만 창 밖에서 까마귀의 울음소리가 들립니다.



    ​이그렌:와중에 마샬의 행동을 살핍니다.



    ​룩:"그게 아니라. 이왕 데려간다면 안전한 곳이 목적이야 할 것이고, 가는 길에 필요한 것도 알맞게 구할 것 아니겠냐..."



    ​​DM:혹은, 이전에 만났던 늑대들의 희번뜩이던 눈빛이 떠오릅니다.



    ​룩:"... 지켜보고 있는 기분이군."



    이스마크:"저 세 분은 이 여관의 주인일 뿐이지만..."
    "저렇게 차려입은 자들은비스타니라고 불리웁니다. 바로비아인들이 아니지요."



    ​로렐라이:"보석 더 훔치자." 룩이랑 이런 대화 중...



    ​룩:"외지에서 왔나?"



    사르티:"비스타니..?"



    ​마샬:"...비스타니요?" 바로비아인들이 아니라는 말에 고개를 들어봅니다.



    ​룩:"..." 말 안해도 훔칠 생각이었지만 대놓고 말하면 안 될 것 같아서 로렐라이 봄.



    ​이그렌:"처음 들어보네요."



    이스마크:"외지에서 온 자들은 아니지만, 바로비아의 땅을 자유롭게 떠도는 자들입니다. 그리고..."



    ​로렐라이:눈빛으로 알겠다고 하는 것 같아서 고개 끄덕여줌. 끄덕.



    이스마크:"저들은 악마 스트라드를 섬깁니다. 어째서인지는 모르지만, 바로비아의 땅을 떠날 수 있는 유일한 이들이죠."
    "믿어서는 안 되는 자들입니다."



    ​로렐라이:"룩도 도와준대." 그렇게 말하곤 다시 이스마크의 말에 집중합니다.



    ​룩:"... 복잡한 사연이군."



    ​마샬:"...어...어... 섬기는...." 그런 사람들 옆 테이블에서 악마 스트라드를 어쩌고 하는 이야기를 해도 되나 싶어 눈을 이리저리 돌립니다.



    ​로렐라이:"그럼 사르티의 친구도, 하수인이었겠네."



    사르티:"그건, 조금 당황스러운 사실이군요." 표정이 어두워집니다.



    ​이그렌:"...마법을 싫어하시던데."



    ​룩:"그리 되는군..."



    ​마샬:"...그럼!... ... 저희 이스마크씨의 집을 보러 가요!" 옆자리에서 그들의 주인을 어쩌고 하는 것이 맞나 싶어서 제안을 해봅니다.



    이스마크:"그건... 이 마을의 누구든 그렇긴 할 겁니다. 저흰 마법을 볼 일이 자주 없으니까요."



    ​룩:"... 그렇군."
    "아가씨 말도 일리가 있어. 자리를 옮기겠나."



    이스마크:마샬의 걱정대로, 이스마크 또한 그들의 귀를 의식했기에 목소리를 줄였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굉장히 눈치를 보는 투는 아니군요.
    "그럼 저희 집으로 가보시겠습니까."



    ​룩:끄덕입니다.



    ​마샬:"아리아나씨에게도 인사 드려야 할테니까요...는 가는 길에 혹시 랜슬롯의 집도 있다면 바래다 주고 가요. 로렐라이씨가 가보고 싶다 하셨었어요."



    ​이그렌:일어납니다. "가볼까요."



    ​로렐라이:솔직히 아까 '그래서 저 새끼들이 뱀파이어의 하인이라는 거냐'라고 물어보려고 했을 테지만, '새' 부분에서 동료에게 입이 막혔을 듯 합니다...
    "응. 랜슬롯 데려다 줘야 해. 여기, 위험하니까."



    이스마크:"아아..." ... 마샬의 말에 어딘지 불편한 투로 대꾸합니다.



    ​룩:"... 그러던지."



    이스마크:"들어갈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들려보기로 하죠."



    ​룩:(맞아 아까 랜슬롯과 얼마나 교감했을까)



    ​룩동물 조련

    20




    ? (절친이되)



    랜슬롯:"헥헥! 헥헥!" 룩의 다리에 겁.나게 개털 묻히는 중



    ​로렐라이:그래서 중간에 룩의 젤리를 랜슬롯의 젤리와 맞닿게 했던 것이었다...



    사르티:"엄청 친해졌군요." 부럽다는 눈으로 봐요.



    ​룩:털없고양이인데 털생기는중.



    ​마샬:"...혹시 상태가 많이 안 좋은가요?" 병이 있는 것일까 싶어 어두운 표정이 되었지만 끄덕입니다.



    ​이그렌:"언제 그렇게 친해졌어요!"



    ​로렐라이:"왜? 랜슬롯, 집에 못 가?" 이쪽도 이스마크에게 묻고 있습니다.



    ​룩:"곤란한데..."



    이스마크:"직접 가보시면 알겠지만... 게르투르다는 집에 없습니다." 그 말을 끝으로, 먼저 몸을 일으킵니다.



    ​룩:"... 일이 생겼나보군." 따라 일어납니다.



    이스마크:떠나는 길, 바텐더의 테이블 위로 은화를 하나 얹고는 나가는군요. "따라오세요, 그럼."



    ​룩:"눅눅이(랜슬롯), 가자."



    ​로렐라이:"......?" 랜슬롯을 잠깐 쳐다보다가, 데리고 이스마크를 따라갑니다.



    ​마샬:없다는 말에 숲... 그리고 랜슬롯을 찾은 장소가 생각나 표정이 어둡습니다.
    이후 천천히 그들을 따라 나섭니다.



    ​이그렌:모두의 뒤를 따라 나섭니다.



    사르티:같이 따라갑니다. 제일 뒤에 있겠네요.



    이스마크:"...아." 그런데 나서다가 문득 멈춰섭니다.
    "오늘밤은 여기서 묵으시나요?"
    "그렇다면 짐은 풀고 가셔도 좋을 듯 한데."



    ​룩:"...? 그래도 되나?"



    사르티:"당장 묵을 곳이 없다면요."



    이스마크:"돈은 내야겠지만... 그 정도는 제가 내겠습니다."
    "저희 집은 지금 손님을 들일 처지가 아니라..."




    ​이그렌:"그 호의 감사히 받을게요."



    ​로렐라이:"응. 고마워." 냅다 받아드립니다.



    ​마샬:"그렇게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드디어 침대에서..."



    ​룩:"잘 쉬도록 하지." 냉큼 받아들입니다.



    이스마크:그러면 다시 쏙 들어가 이스마크는 방을 ... ... ...
    셋.
    구해드립니다.
    다섯까지는 이스마크한테도 무리...
    "들어가서 천천히 풀고 나오세요. 저는 바깥에서 뵙겠습니다."



    ​​DM:바텐더(이자 서버이자 관리인인 아리크)는 이스마크의 돈을 받고 여러분에게 방 키를 셋 주었습니다.
    날이 어둑해지자 술을 퍼마시던 사람도 한 둘씩 떠나는군요.



    ​룩:"... 셋이군."



    ​룩:인원 다섯을 보다.



    ​​DM:1



    ​마샬:자신과 방을 쓰고 싶어하는 로렐라이를 따라나섭니다. 이 김에 로렐라이 활에 반복 샷(Repeating Shot)이랑 이그렌의 창에 강화된 무기(Enhanced Weapon)을 작업합니다.



    랜슬롯:랜슬롯은 룩을 끈질기게 따라가며 개털을 묻혔습니다



    ​룩:"...? 왜 이러는데 갑자기."



    ​이그렌:"고마워요, 마샬씨~"



    ​룩:털고양이가되다.



    랜슬롯:"킁"



    ​이그렌:"랜슬롯이 룩씨를 정말 좋아하네요."



    사르티:자연스럽게 나누어진 방을 보고 남은 방으로 슬쩍 들어갑니다. "정말 혼자 방을 써도 괜찮은 건가요?"



    ​로렐라이:마샬에게 같이 방 쓰자고 얘기하곤 들어갔습니다. 자신의 활에 신기한 작업이 들어가는 걸 보고 정신이 팔려 랜슬롯이 뭘 하는 지도 모릅니다...



    ​룩:"부담스럽다..." 그러면서 잘 쓰다듬어 줌.



    ​이그렌:"동물과 비슷할수록 친근감을 느끼나봐요!"



    ​마샬:"이러면 화살 걱정하실 필요 없으실꺼에요. 여관에서 작업하긴 좀 야단스러울테니...!" 뚝딱뚝딱.



    ​룩:"..."
    "지금 날 동물 취급 했나...?"
    이그렌봄



    ​이그렌:"저는 다같이 자는 게 익숙해서요. 사르티 씨 편하게 쉬세요." 룩 어깨동무합니다.



    사르티:그럼 인사하고 방으로 쑥 들어가서...



    ​룩:어째서 개 두 마리랑 한 방을... 이라는 생각을 하며 들어갑니다.



    ​이그렌:"고양이 귀~"
    "고양이 털~"



    ​룩:"요놈." 따콩하고는 갑니다.



    ​​DM:여러분은 짐을 풀고 바로 나오나요?



    ​이그렌:대충 짐을 풀고 방을 나섭니다. "이스마크씨가 많이 기다리겠어요."



    ​룩:"그래. 가 볼까."



    루나:아주 잠시동안 변신을 풀어놓지만 나가자는 말이 들리면 다시 돌아옵니다. 한숨 돌린 느낌이기겠네요.



    ​마샬:가볍게 작업을 하고서는 짐을 내려두고서는 나옵니다.



    ​로렐라이:다들 짐을 풀고 쉬는 동안, 마샬이 작업해준 활을 이리저리 살피며 손에 익숙해지도록 하였습니다.



    ​​DM:어느새 여관 1층은 제법 한산해졌습니다.



    ​마샬:"기다리게 해서 죄송합니다! 준비 되었어요."



    ​로렐라이:"...너, 대단하네... ..." 마샬에게 감화되어버린 들개 얼굴이 됨



    ​룩:"사람들이 많이 떠났군."



    ​로렐라이:"고마워..." 마샬을 따라 나왔습니다.



    ​마샬:"어라, 괜찮아요 로렐라이씨. 전투때는 제가 의지하고 있는걸요."



    이스마크:"괜찮습니다." 어느새 이스마크는 앞집 사람과 대화를 나누고 있었군요. 여러분이 나오자마자 그 집 대문이 탓! 닫힙니다.



    ​이그렌:다시 날카로워진 창이 마음에 드는지 몇번 봅니다.



    ​룩:새로운 무기를 다진 둘과 개털투성이가 된 하나.



    ​마샬:"그리고 보니 이그렌씨, 그 이상한 집...에 대해 물어보시는건 어떠세요?"



    사르티:짐을 풀어놓고 워해머와 간단한 마법재료들만 챙겨서 나왔습니다.



    ​마샬:언데드를 감지한 집에 대해 말하는 듯 걸어가면서 슬쩍 그의 소매도 당겨봅니다.



    ​로렐라이:"룩, 털 자랐어?"



    ​이그렌:"아아." 마샬의 물음에 떠올랐습니다.



    ​룩:"아니, 묻었다."



    ​​DM:이내 이스마크와 함께 여관을 떠납니다. 남쪽으로 향하며 이스마크가 한번 뒤편을 올려다봅니다.
    거대한 고성의 그림자가 여전히 모두를 내려다보고 있습니다.



    ​마샬:"그리고, 주인이 집에 계신다면... 랜슬롯과 인사를 해야 한다는 소리니까..." 아쉬운지 랜슬롯의 머리를 박박 긁어줍니다.



    ​이그렌:"이스마크씨, 골드비아 그러고보니···."



    사르티:고성을 보면 묘한 기분이 듭니다. 더스트 저택도 충분히 컸는데 저 집은 얼마나 거대한 것일까요?



    ​이그렌:"마을에 들어오면서 어떤 집 안에서는 언데드가 느껴지더군요. 원래 이런 마을인가요?"



    ​​DM:그리고 처음 이 마을에 도착했을때, 저 안쪽에서 들려오던 구슬픈 울음소리가 다시금 귓가로 울리기 시작합니다.
    이번에는 보다 가까이서 들려옵니다.



    ​로렐라이:이그렌이 언데드를 언급하자 그 쪽에 집중합니다. 우는 목소리 따위 존재하지도 않는 것처럼.



    ​마샬:"랜슬롯, 마을에 돌아오니까 마음이 편해졌어?" 이스마크가 모두와 친하다는 말을 한게 기억난지 좋겠다 좋겠다 하면서 등을 도닥여줍니다.



    이스마크:"음..."
    "악마에게서 공격당하고 채 온전한 뱀파이어가 되지 못해 죽지도 살지도 못한 시체가 된 자들이 많습니다."



    ​룩:와중에 우는 소리가 신경 쓰이는지 그쪽으로 고개를 듭니다.



    ​이그렌:"···."



    이스마크:"그들은 악마만큼 강력하지 않지만, 그들만으로도 우리 마을 사람들에게는 위협이기 때문에..." 황량한 거리를 내다봅니다. "...이렇게 바깥을 다니는 사람도 별로 없는 것이고요."



    ​이그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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